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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보관법 랩으하면 큰일나요~

SJ 스토리 2020. 7. 6. 12:01

먹다남은 수박 랩에 씌어서 

보관하면 절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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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는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여름 제철 과일을 먹는 재미를 생각하면 여름만큼 단 계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참외, 복숭아, 포도 등 맛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 많지만, 특히 대표적인 여름철 과일을 뽑자면 수박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원하고 달콤한 데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륨과 시트룰린 성분이 근육통 완화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종을 완화하는 역할까지 해주어 맛도 좋고, 우리 몸에도 좋은 수박이지만, 워낙 수박이 크다 보니 한 번에 다 수박을 먹기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인 가구나 2인 가구의 경우에는 남는 수박을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드시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세균이 3,000배나 증가해 여름철 배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수박 보관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수박, 

세균 3,000배 증가해


일반적으로 수박이 남았을 경우 랩으로 포장해 통째로 냉장고에 넣거나 수박을 조각내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실 겁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처럼 가정에서 주로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으로 냉장 보관할 때, 경과에 따른 세균의 오염 정도를 확인했는데요. 시험 결과,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반쪽수박 표면부의 최대 세균수(4.2×105cfu/g)는 초기농도(1.4×102cfu/g) 대비 약 3,000배 이상 증가해 배탈ㆍ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표면을 약 1cm 잘라낸 심층부의 최대 세균수(7.0×104cfu/g)는 초기농도(1.2×102cfu/g) 대비 약 58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 조각 수박(7일 평균 세균수, 5.0×102cfu/g)은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반쪽수박(표면부 7일 평균 세균수, 5.1×104cfu/g)보다 세균 오염도가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냉장 보관 1일 경과 후 모든 시료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는데요, 이는 별도 진행된 수박 껍질 표면 시험 검사 결과 일부 수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점에 비추어 초기 수박 절단 시 껍질에 잔류하던 균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험은 외부적인 세균 오염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멸균한 칼, 도마 등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일정한 냉장 온도(4℃)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했는데요.  

일반 가정에서 수박을 냉장 보관하는 경우 하나의 칼, 도마를 모든 음식 조리에 사용함으로써 조리도구의 위생 상태가 미흡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여닫게 되므로 일정 온도 유지가 힘들며, 냉장고 내 다른 음식물 등으로 인해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금번 시험 결과보다 세균 오염이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균 걱정 없이 수박을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초기 오염 방지를 위해 수박을 절단하기 전에 깨끗이 세척하고, 수박은 당도가 높아 세균증식이 용이한 만큼 절단한 경우 가급적 당일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박이 남았을 경우, 랩으로 수박을 포장하는 것보다는 한입 크기로 조각내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부득이 랩으로 포장하여 냉장 보관한 수박은 표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씨부터 껍질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이 유익한 성분이 많은 수박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해서는 세균부터 잡아주세요.


-여름이면 대표 과일 수박입니다. 하지만 맛있는 수박을 보관을 잘못하여 먹었다가는 우리 몸이 아파하겠네요. 조금만 신경 써서 보관도 잘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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